현대차(005380)는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의 ‘2024 올해의 전기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아이오닉5, 지난해 아이오닉6에 이어 3년 연속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를 차지했다.

아이오닉5 N. /현대차 제공

카앤드라이버는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 N과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9, BMW i5 eDrive 40, 메르세데스-벤츠 EQS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 총 18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이같이 평가했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용 전기차다. 84kWh(킬로와트시) 용량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478㎾(650마력), 최대 토크 78.5㎏f·m를 구현해 주행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K.C. 콜웰 카앤드라이버 편집장은 “아이오닉5 N은 마치 1980년대의 ‘G-모델 포르쉐 911 클럽 스포트’가 선사했던 진정한 마니아적인 경험을 주는 전기차”라며 “현대차는 올해의 전기차 3연패를 차지, 아이오닉을 새로운 왕조의 일원으로 합류시켰다”고 평했다.

아이오닉5 N은 ‘2024 월드카 어워즈’의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부문, 영국 ‘2023 탑기어 어워즈’의 ‘올해의 차’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