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KG모빌리티(003620)(KGM) 회장의 장남인 곽정현 KGM 사업전략부문장이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곽 부문장은 20일 경기 평택 KGM 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트랜스포메이션 데이’에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을 소개했다. KGM은 이날 브랜드 미션으로 ‘고객과 구성원의 즐거움을 지켜주는 모빌리티’를 채택하고 ‘모든 순간, 자신 있게 즐기도록’이라는 슬로건을 내놓았다. 액티언은 새 브랜드 전략을 처음 반영한 모델로, 이날 정식 출시됐다.
곽 부문장은 “상반된 두 요소를 연결한 브랜드 전략으로 고객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만족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며 “액티언은 이러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반영한 KGM의 첫 신모델”이라고 설명했다.
KGM은 ‘실용적 창의성’을 브랜드의 키워드로 삼았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은 정통 SUV의 시작인 코란도와 무쏘, 한국 최초의 럭셔리 세단 체어맨 등 70년 역사 동안 언제나 최초를 추구해온 서사가 있다”며 “이번 선포식이 KGM의 또 다른 역사를 맞이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액티언은 각종 안전·편의 사양을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화해 ▲S7 3395만원 ▲S9 3659만원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액티언은 KGM 창사 이래 역대 최다인 5만8085대의 사전예약을 기록했다. 지난 12∼18일에는 1만3127대의 본계약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