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005380) 사장이 수소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대차가 추진하는 수소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장 사장은 지난 16일 수소위원회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지난 6월 수소산업 관련 글로벌 최고경영자(CEO)협의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에 선임됐다. 지난 2017년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현재 20여 개국 140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장 사장은 "수소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우리 사회와 미래 세대에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수소는 단순히 청정에너지 설루션이 아니라 에너지 안보를 통해 지역 간 에너지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수소 산업이 지닌 잠재력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은 항상 저의 관심을 자극해 왔다"며 "혁신은 종종 오랜 시간 수면 아래서 일어나다가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진다. 수소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장 사장은 "현대차는 약 30년 동안 수소 기술을 개발해 왔고, 최근 몇 년 동안 상당한 시장의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며 "이런 추세는 부인할 수 없고, 우리의 수소 사업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산업인 만큼 여러 도전 과제가 있다는 걸 부정할 수 없지만, 그것이 (수소에 대한) 도전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성공했을 때 더 큰 성취감을 안겨줄 것"이라며 "모두가 걸어온 길을 따를 것인지, 인류를 위해 새 개척지에서 역사를 만들지 고민해 보라"고 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수소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수소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왔다. 지난 2004년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스택을 독자 개발한 데 이어 ▲2013년 투싼 ix35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 양산 ▲2020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등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