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터리 기업 AESC는 최근 화재로 논란이 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국내 출시 전기차와 관련해 "배터리를 공급하지 않고 있다"라고 12일 밝혔다.
AESC 측은 "우리는 2007년 일본에서 설립되어 요코하마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라며 "정식 명칭은 AESC이며, 엔비전 에너지(Envision Energy)는 이해관계자 중 하나로서 서로 독립된 기업"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알려진 것과 다르게 AESC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한 이력이 없다"라며 "(특히 일부 언론 보도와 같이) EQS SUV에 AESC 배터리가 탑재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향후 미국 시장에서 EQE와 EQS 모델에 자사의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ESC는 일본 닛산자동차 등이 설립한 배터리 회사로, 2019년 중국의 신재생에너지기업인 엔비전 그룹이 대부분 지분을 인수했다.
한편, 지난 8일 한 언론은 자동차 업계 관계자의 멘트를 인용해 오는 2025년 이후 메르세데스벤츠의 EQS SUV 마이바흐에 AESC 배터리가 탑재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