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가 8월에도 다양한 신차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전기차(EV) 판매 10만대 돌파를 기념해 아이오닉5, 아이오닉5N, 아이오닉6 등을 8월 출고한 고객에게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신축 아파트 거주 고객들에겐 아이오닉5·6, 코나EV를 30만원 할인한다.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 제공

최초 등록일 기준 차령이 10년(포터는 7년) 이상 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차량을 바꾸는 경우에도 할인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EV, 넥쏘, GV60, G80 EV, GV70 EV, 포터 EV는 30만원, 마이티와 파비스는 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트레이드인(타던 차를 중고차로 넘기고 추가 할인을 받는 방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보유한 차를 매각하고 신차를 살 경우 현대차는 50~100만원, 제네시스는 20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하거나 렌트·리스로 타던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구매할 경우에도 할인이 적용된다. GV70은 30만원, G80과 GV80·80 쿠페·80 EV는 50만원, G90은 100만원을 할인받게 된다.

기아(000270)는 올해 안에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3년간 4.7% 저금리를 적용한다. 또 EV6를 올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EV6 전용 구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아 차량 보유 고객은 인증 중고차 매각 시 50만원을 할인받고, 타사 차량을 현대캐피탈 앱을 통해 매각하면 2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EV페스타도 지원한다. 차종별로 EV9 50만원, 봉고EV 200만원, 니로EV 300만원 할인한다. 봉고EV를 구매하는 소상공인과 농·축·수협 조합원들에게 충전기 설치비용 30만원을 지원하고, 충전기 미설치 시 차량 가격 30만원 할인 등을 제공한다.

기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 모습. /김지환 기자

르노코리아는 QM6 누적 판매 25만대를 기념해 2025년형 모델에 200만원 혜택을 이번 달에도 이어간다.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쿠페형 SUV 아르카나를 구매하면 3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전시장별로 특별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 더하면 아르카나 8월 구매 고객들은 최대 10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GM은 2025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쉐보레 업그레이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파크를 소유한 고객이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나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현금 70만원 등 최대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KG모빌리티(003620)는 여름 휴가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볼리와 코란도, 토레스EV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휴가비 50만원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