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003620)(KGM)는 올해 2분기 매출액 9848억6000만원, 영업이익 105억83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한국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GM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영업이익은 43.65% 감소했다. 전 분기(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9%(1조17억8800만원), 영업이익은 30%(151억1700만원) 줄어들었다.
다만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326억1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했다. 수출과 신차 출시로 인한 효과로 인한 이익 증가라는 게 KGM의 설명이다. KGM의 상반기 판매는 내수 2만3978대, 수출은 3만2587대다. 전체 판매는 13.2% 감소했지만, 수출이 지난해보다 24.5% 상승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KGM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KGM의 매출은 1조9866억원, 영업이익은 256억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KGM 관계자는 “KG 그룹 가족사로 새로 출범한 뒤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차 액티언이 호평을 받는 만큼 판매 물량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