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프리미엄 정통 아메리칸 픽업 트럭 ‘올 뉴 콜로라도’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고객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올 뉴 콜로라도는 풀체인지(완전변경) 3세대 모델로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온·오프 로드 주행 성능 등이 개선됐다.
올 뉴 콜로라도 전면부는 거대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이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이어져 강렬한 인상을 준다. 굵직한 캐릭터 라인으로 강조된 보닛, 범퍼 디자인으로 정통 오프로더의 매력을 강조했다. 주간주행등, 전방안개등, 테일램프 등 곳곳에 배치된 LED 램프도 눈에 띈다.
측면의 앞뒤 펜더(바퀴 위쪽의 철판)는 직선의 바이라인을 통해 높은 전고에도 불구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 테일게이트에는 쉐보레 픽업트럭 전통을 계승해 좌우로 길게 쉐보레 레터링을 새겨넣었다. 실내는 쉐보레의 최신 디자인 언어와 다양한 소재를 적용했다.
새로 탑재된 파워트레인은 동급 최강 성능을 자랑한다. 풀사이즈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에 먼저 적용돼 성능을 입증한 2.7L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14.3 마력 최대토크 54kg·m를 발휘, 기존 3.6L 자연흡기 엔진보다 높은 최고출력과 40% 이상 향상된 토크 성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최신 8단 변속기는 운전 상황에 따라 안락하고, 스포티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온로드 상황에서 촘촘한 변속감으로 소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못지않은 편안한 주행 감성을 선보이며, 저속으로 이동하는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발휘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토트랙 액티브 2 speed 4WD로 불리는 올 뉴 콜로라도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탑재됐다. 해당 장치는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할 시 차동기어를 잠그는 기능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에 어울리는 뛰어난 트레일러링 퍼포먼스와 픽업 특화 옵션도 보유했다.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해 대형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를 최대 3492㎏까지 견인할 수 있다. 적재함에서 작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트럭 위로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게 도와주는 리어 범퍼 코너 스텝 등도 장착됐다.
편의 및 안전사양에서도 프리미엄 모델에 걸맞은 고급 옵션이 탑재된다.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온스타가 5년 동안 무상으로 기본 제공된다. 6 에어백,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전방거리 감지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