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는 한국에서 다양한 소비자 소통 및 지역사회 상생 활동에 나서고 있다. 연구개발(R&D), 전기차 충전 시설 등 국내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
BMW코리아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수입차 업체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 BMW코리아는 부산모빌리티쇼가 처음 열린 2001년부터 현재까지 2010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참가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경제 효과를 고려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와 접점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기 위한 취지”라며 “전시장 내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건립 10주년을 맞은 BMW코리아의 ‘BMW 드라이빙센터’도 국내 시장과 소통을 늘리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트랙,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 잡은 BMW 그룹 내 유일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이자, 독일과 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센터이기도 하다.
BMW코리아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개최하며 지역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다. US오픈과 디오픈 챔피언십의 운영 방식처럼 전국 각 지역 명품 코스를 순회하며 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시설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4월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했다.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BMW 그룹 내에서 전 세계 5번째로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전기차 판매 외에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2년 BMW코리아는 총 80대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단일 충전 시설 ‘BMW 차징 스테이션’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설치했고 현재는 총 1300기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총 2100기 규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