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도심형 콤팩트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더 뉴 EQA’와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의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 두 모델은 지난해 벤츠코리아 전기차 판매량의 41%를 차지했다.

EQA는 2021년 국내 첫 공개 이후 약 3년 만에, EQB는 약 2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고 6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다.

더 뉴 EQA, EQB_AMG 라인. / 벤츠코리아 제공

새 모델은 앞 부분 디자인이 전기차 상위 모델과 유사해졌고 실내에는 터치형 컨트롤 패널이 장착된 최신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적용했다.

더 뉴 EQA는 전륜구동 모델이다. 65.9㎾h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국내 인증 기준 367㎞를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EQB는 사륜구동이며 완충 시 302㎞를 달릴 수 있다.

더 뉴 EQA_인테리어. / 벤츠코리아 제공

두 모델 모두 히트 펌프를 포함한 지능형 열관리 시스템, 드라이빙 어스시턴스 패키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가 적용됐다. 킬리안 텔렌 벤츠 부사장은 “EQA와 EQB가 디자인, 주행 효율성 등을 강화해 매력적인 전기차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더 뉴 EQB_인테리어. / 벤츠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