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2일 2024년 1분기 매출 6781억원, 영업이익 416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15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6.2% 늘었다.

넥센타이어 로고(넥센타이어 제공).

넥센타이어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북미·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판매 회복세를 보이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또 유럽 생산량 증가(램프업)와 신차용(OE) 타이어 확대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주요 시장에서 크기가 큰 타이어 판매 비중이 증가한 점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1분기 넥센타이어의 18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전체 35.4%로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p) 확대됐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생산능력 제고를 통해 실적 개선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유럽 2공장 생산 증대를 본격화하고, 내년 최대 가동률을 달성해 전 세계 5200만본 생산 체제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또 OE 타이어 공급 및 유럽 유통 파트너십 확대, 전기차 타이어 경쟁력 확보, 기술 역량 강화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갖추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