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GV70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의 디자인을 26일 공개했다.

신형 GV70은 2020년 1세대 출시 이후 약 3년여 만에 부분변경이 이뤄진다. 다음 달 국내 출시 예정이다.

제네시스 신형 GV70.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의 상징인 방패 모양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하는 디자인 정체성을 이어간다. 외관 변화가 크지 않다. 두 줄 헤드램프는 여러 개의 램프를 촘촘히 배열하는 MLA(Micro Lens Array) 방식으로 변경했다. 신형 G80과 GV80에 적용된 방식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속 패턴의 모양과 에어 덕트(공기 흡입구)의 모양을 일부 다듬었다.

제네시스 신형 GV70. /제네시스 제공

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을 두 줄 콘셉트로 구현해 통일성을 확보했으며, 방향지시등의 위치를 범퍼 하단에서 트렁크 쪽으로 올렸다.

실내는 계기판과 중앙 화면을 합친 2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스티어링 휠(운전대) 가운데 제네시스 신규 엠블럼을 부착했고, 투톤으로 꾸민 스티어링 휠을 신규 운영한다.

제네시스 신형 GV70 스포츠 패키지.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한 ‘GV70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도 함께 공개했다. 전면 공기 흡입구를 확장해 역동성을 강조하고, 실내에 전용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