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모터쇼인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모터쇼)가 25일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센터에서 개막한다.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 구애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첨단 전동화(전기로 움직이는 것) 기술이 총출동한다.
올해 오토차이나 주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New Era, New Cars)로,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린다. 1990년부터 격년 개최돼 오다가 2020년 코로나19로 한차례 건너뛰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중국 시장에서 다양한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시장을 절반 이상 장악한 중국 토종 업체들도 가격이 싸면서도 상품성이 높은 전기차를 다수 선보인다.
한국에선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제네시스가 부스를 차린다. 현대차는 고성능 N브랜드 최초 전기차 아이오닉5N와 중국 현지 생산이 예정된 신형 싼타페를 소개한다. 기아는 EV3 출시를 알리고 목적기반차(PBV)를 비롯한 새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다. 신흥시장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는 소형 SUV 쏘넷도 전시한다. 제네시스는 준대형 세단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고성능 트림인 마그마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G바겐으로 불리는 G클래스의 첫 전기차 모델을 모터쇼 하루 전날 공개했다. 실차가 이번 모터쇼 현장에 전시된다. 아우디는 중국 창춘공장에서 생산할 Q6L e-트론을 세계 최초 공개하고, SQ6도 선보인다.
볼보차는 오토차이나에 전기 소형 SUV EX30, 전기 미니밴 EM90을 내놓는다. 지리자동차 산하 스웨덴 전기차 회사 폴스타는 중국과 한국에서 생산 예정인 폴스타4를 모터쇼에 출품한다. 미국 포드(링컨), 일본 도요타(렉서스), 혼다, 닛산 등도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전시한다.
중국 토종 업체는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를 필두로 상하이자동차, 디이자동차, 둥펑자동차, 체리, 창안자동차 등 5대 자동차 회사가 모두 나온다. 샤오미는 최근 포르셰 타이칸을 쏙 빼닮아 화제가 된 4000만원대 전기차 SU7를 소개할 예정이다.
BYD와 중국에서 경쟁을 펼치는 테슬라는 모터쇼에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