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 아이오닉5의 미국 누적 판매량이 한국 누적 판매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지난달 미국에서 3361대 판매돼 누적 6만9842대가 팔렸다. 아이오닉5는 국내에선 지난달까지 누적 6만8795대 판매됐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2021년 2월 국내에서 첫 출시됐고, 같은 해 12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진출 초기부터 호평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국내(1만6605대)보다 2만대 이상 많은 총 3만6712대의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팔렸다.
현대차·제네시스의 지난달 미국 총 판매량은 8만2823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투싼(1만8394대), 아반떼(1만1528대), 싼타페(1만834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제네시스의 플래그십(최고급 기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은 2270대 팔려,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기아(000270)의 지난달 미국 총 판매량은 6만9472대였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6%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가 고전했다. 기아의 하이브리드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6507대 팔렸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5% 감소한 수치다. 다만 스포티지(1만5211대)와 K3(1만3417대)는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