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중고차 '트레이드 인'(trade-in·보상판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트레이드 인은 기존 중고 제품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신제품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용인 기흥구 오토허브에 위치한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 /기아 제공

기아는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기존에 보유하던 기아 차량을 인증중고차 서비스에 매각하면 최대 30만원 할인한다. 신차 출고 후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을 매각할 때 트레이드 인을 이용할 수 있다.

전기차 전 차종, K5(하이브리드 포함), K8(하이브리드 포함), 봉고를 신차로 구매하면 30만원 할인받는다. 그 외 차종을 구매하는 경우 10만원 할인받는다.

기아는 인증중고차 온라인 사이트에서 상세 견적을 받은 당일에 매각을 완료하는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4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기아 관계자는 "신차 고객과 중고차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