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089860)은 29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충전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와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롯데렌터카의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롯데렌탈 제공

두 회사는 롯데그룹이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모빌리티 사업에서 보유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관련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와 충전소 운영을 위한 공동 마케팅과 마케팅을 추진하고, 인프라 운영 사업 협력, 전기차 충전 및 렌탈 플랫폼과 전기차 소비자 연동도 추진한다.

이브이시스는 전국 도심 인접 지역에 40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추가로 충전기 7500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롯데렌탈은 국내 단일 법인 기준 가장 많은 친환경차를 운용하고 있다. 전기차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EV(전기차)특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롯데렌탈 측은 "전기차 보급 및 고객 경험 확대에 주력해 녹색 모빌리티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 역시 전기차 사업 고도화의 일환"이라며 "국내 충전기 시장 1위 사업자인 이브이시스와의 협력을 통해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