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29일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의 정보보안인증 TISAX(Trusted Information Security Assessment Exchange)를 받았다고 밝혔다.

임완주(왼쪽)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와 TISAX 평가업체 DQS코리아 지신명 대표.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TISAX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보안 평가기준을 표준화해 만든 정보보안인증제도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IEC 27001을 바탕으로 정보보안체계, 협력업체 보안체계, 데이터 보호체계, 시제품 보호체계 등 4개 항목으로 보안성을 평가한다.

금호타이어 서울 사무소, 용인 중앙연구소, 광주·곡성 공장, 중국 난징·창춘 공장, 미국 조지아 공장 등 총 7개 사업장이 TISAX를 획득했다. 올해 추가로 국내외 사업상의 인증 확보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장(전사보안책임자)은 "금호타이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맞춰 정보보안 조직의 구성 및 관련 인증 평가 등을 통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연구개발)와 기술 인증제도 등을 통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