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전기차 EV9이 독일 3대 자동차 전문지로 꼽히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아우토 빌트는 EV9에 대해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회전하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내비게이션에 급속 충전소를 경유지나 목적지로 설정하면,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해 편의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EV9은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부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며 곡선 주행 시 큰 차체의 거동을 효율적으로 제어한다고 평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9의 3열 공간이 경쟁차의 7인승보다 훨씬 넓고, 3열 뒤쪽으로도 트렁크 공간이 있어 충돌 사고 시 운동 에너지를 흡수해 준다고 언급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익스프레스, 오토카, 왓 카도 EV9의 실용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편안함에 초점을 맞춘 EV9은 교외의 거친 도로를 부드럽게 달린다"며 "2.6톤(t)이 넘지만, 5.3초 만에 시속 100㎞에 도달한다"고 소개했다.
오토카는 EV9 GT라인과 랜드로버 디펜더 110 P400e, 아우디 Q8 E-tron(이트론) 55 콰트로를 비교한 뒤 EV9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오토카는 EV9에 대해 "1열 마사지 시트는 전동식 리클라이너 형태의 종아리 지지대가 함께 제공돼 급속 충전을 하는 동안 편하게 쉴 수 있다"며 "세 모델 중 유일하게 7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2열 좌석은 필요할 때 슬라이딩, 폴딩, 스위블이 가능해 랜드로버 디펜더의 뒷좌석보다 더 좋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EV9은 세 모델 중 제원과 실제 성능상 가장 빠르고 토크도 충분하다"고 했다.
왓 카는 "EV9의 상당한 크기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것은 3열 승객"이라며 "키가 6피트(약 183㎝)인 사람도 머리 및 무릎 공간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운전자와 탑승자를 방해하는 노면음이 거의 없다"고 정숙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