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23일 경기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옛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네이버클라우드·드림에이스와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MOU)을 전날 맺었다고 밝혔다.

레지스 브리뇽(왼쪽) 르노코리아 디렉터,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총괄리더,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 이세연 드림에이스 CTO. /르노코리아 제공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NAVER(035420)) 계열사로 정보기술(IT) 인프라, 데이터센터, 스토리지(저장장치), 보안 등 IT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드림에이스는 클러스터,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중앙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PD(Passenger Display·승객석 디스플레이), RSE(Rear Seat Entertainment·뒷좌석 엔터테인먼트) 등 자동차 내 여러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칩으로 구동하는 통합 콕핏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를 개발하는 회사다.

세 회사가 함께 개발할 자동차용 웹 플랫폼은 운전자가 자동차 안에서 이용에 적합한 맞춤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된다.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가 향후 출시할 신차에 적용된다. 차 안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음악, 소셜미디어(SNS)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나서며, 광고 등 소비자 마케팅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총괄리더는 "웹 플랫폼은 높은 호환성과 범용성을 바탕으로, 기기 제약 없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쉽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웹 플랫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가는 동시에 르노코리아, 드림에이스와 함께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연 드림에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세대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발과 상용화를 함께 이룰 수 있게돼 기쁘다"며 "소프트웨어 중심 차(SD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동차내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키기 위해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했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르노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 드림에이스 3사가 함께 자동차 시장이 요구하는 서비스의 진화와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개발하게 됐다"라며 "르노코리아는 경쟁 회사에는 없는 모빌리티 경험을 소비자가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르노코리아는 티맵(TMAP)모빌리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오로라 신차에 티맵 인포테인먼트 등을 탑재하기로 했다. 또 최근에는 프랑스 자동차 부품사 발레오 연구소장 출신의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를 영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