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은 지난해 매출 2조403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 당기순이익 194억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1월 출범한 기업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CI.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제공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지난해 신차 판매는 2만7584대로 집계됐다. 전년(2만6756대) 대비 2.6% 증가했다. 금리 인상 여파가 있었으나, 작년 하반기 출시된 BMW 5시리즈 효과, 볼보자동차 딜러사인 코오롱오토모티브의 역대 최고 판매 실적 등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인증 중고차 판매는 3923대로 집계됐다. 전년(3573대) 대비 판매량이 9.8% 증가했다.

고급 오디오 판매는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뱅앤올룹슨의 단독 유통사로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와 안정적 매출 기반 확보에 주력했다”며 “보스(BOSE)의 공격적인 프로모션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해 5월 로터스의 국내 단독 유통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11월엔 서울 강남에 로터스 전시장을 열었다.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엘레트라의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두 차의 합산 계약 대수는 500대를 돌파했다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