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 공략을 위해 태국에 판매 자회사를 설립한다.

16일 기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31일 영업과 판매, 마케팅, 애프터서비스(AS) 등 현지 사업을 총괄하는 태국 판매 자회사를 출범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 /기아 제공

다만 현지에 설립하려던 생산 공장은 태국 투자청(BOI)과 인센티브 지원 등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정을 유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는 태국 동부 라용주에 연산 25만대 규모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