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은 이달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1.42% 하락했다고 5일 밝혔다.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50% 하락했다. 세단과 소형차보다 준중형급 이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레저용차(RV)의 하락폭이 컸다.

/엔카닷컴 제공

현대차(005380)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는 2.01%,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1.53% 하락했다. 기아(000270)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국산차 중 가장 하락폭이 컸다. 3.85% 떨어졌다.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도 2.74% 하락했다.

세단과 소형차는 하락폭이 1% 미만이었다. 현대차 아반떼(CN7) 1.6 인스퍼레이션은 0.80%, 기아 K5 3세대 2.0 노블레스는 0.06% 하락했다. 기아 더 뉴 레이 시그니처(0.97%), 쉐보레 더 뉴 스파크(0.65%), KG모빌리티(003620) 베리 뉴 티볼리(0.23%) 등도 하락폭이 작았다.

쏘나타(DN8) 2.0 인스퍼레이션은 유일하게 시세가 올랐다. 1.23% 상승했다.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32% 하락했다. BMW X5(G05) 30d는 4.14% 하락하며 수입차 중 낙폭이 가장 컸다. 메르세데스-벤츠 GLE 300d 4매틱은 0.63%,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0.52% 하락했다. 포르셰 카이엔(PO536) 3.0은 0.64% 상승했다. 엔카닷컴은 "작년 연말 활발하게 이뤄진 신차 할인 영향으로 X5 감가가 컸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는 3.07% 시세가 떨어졌다. 벤츠 E클래스(W213) E250 아방가르드와 BMW 5시리즈(G30) 520i M 스포츠도 2% 중반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기차의 경우 현대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가 전월 대비 각각 3.71%, 4.40% 하락했다.

엔카닷컴은 자체 빅데이터를 토대로 2021년식 인기 차종의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다. 주행거리 6만㎞, 무사고 차를 대상으로 한다.

*상세 중고차 시세 자료는 <CAR 톡 게시판(https://board.chosun.com/nbrd/bbs/list.html?b_bbs_id=10003)>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