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011210)가 모듈과 부품 제조를 전담할 계열사를 신설한다.
현대위아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모듈 제조 계열사 모비언트(MOVIENT)와 부품 제조 계열사 테크젠(TECZEN)의 설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모비언트는 자동차 섀시 모듈과 플랫폼 모듈의 제조를 맡는다. 사명은 모듈(Module)과 컨비니언트(Convenient·편리한)의 합성어다. 테크젠은 엔진과 등속조인트 등 핵심 부품 제조를 맡는다. 사명은 테크(Tech·기술)와 제니스(Zenith·정점)의 합성어다. 이들 계열사는 법인 설립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2024년 2월 초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모비언트와 테크젠 모두 지분 100%를 보유할 예정이다.
모비언트는 경기 안산시와 광주광역시, 테크젠은 경남 창원시, 경기 평택시, 충남 서산시에 각각 공장을 둔다. 각각 800여명, 1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공급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계열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