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가 근속 25년 이상 정년퇴직자에게 추가로 제공하던 자동차 할인을 기존 1t(트럭) 포터 한정에서 현대차(005380) 그랜저·기아(000270) 쏘렌토급 승용차로 확대했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1일부터 이 제도를 시행한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모두 재직자를 대상으로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30% 자동차 가격을 할인해 준다. 퇴직자의 경우, 현대차와 기아는 2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 정년퇴직할 경우 2년(기아 3년)마다 신차 가격의 25%를 할인한다. 현대모비스는 퇴직한 직원에게 자동차 할인을 적용하지 않는다.

현대모비스는 다만 25년 이상 근속한 직원이 정년퇴직할 때, 2년 주기가 도래하지 않아도 그간 포터를 추가 할인해 줬다. 정년퇴직자에 한해 재구입 연한(2년)의 예외를 인정한 것이다.

내년부터는 이 일회성 포터 추가 할인이 현대차 그랜저·산타페급, 기아 K8·쏘렌토급 이하 승용 차종으로 확대된다. 할인율은 25%다. 제네시스와 전기차는 포함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노사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모비스 노조 측은 현대차와 동일한 평생사원증 취득을 성취하지 못했다면서도, 새로운 복지제도를 신설했다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