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최근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의 2023 지속가능성 어워드 골든 스타를 수상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올해 2회째인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 혁신, 투자, 효과 등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탄소 감축, 기업 규모 등에 따라 그린 스텝과 블루 호라이즌, 골든 스타 등 3개 부분을 선정한다. 벤츠코리아는 이 중 가장 뛰어난 ESG 및 지속가능성 정책을 펼친 기업에 수여하는 골든 스타를 받았다.

서울시는 중구 서울광장 잔디 외곽에 농구장 약 1.8배 규모인 녹지대 748㎡를 조성하는 서울 광장숲 조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벤츠코리아 제공

ECCK는 벤츠코리아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과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벤츠코리아는 회사와 관계사, 11개 판매사(딜러)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 활동은 2021년 출범한 메르세데스-벤츠 그린 플러스로,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일상의 작은 행동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난해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진행하고 있는 그린플러스 도시 숲 프로젝트는 숲을 통해 도시 대기질을 개선하고,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지난 10일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서울 광장숲 조성을 위해 서울시에 소나무 7그루를 기증하고, 서울광장에서 소나무숲 준공식을 진행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한국을 상징하는 나무인 수종인 서울의 대표 시민 광장에 기증해 시민이 아름다운 경관과 편안한 휴식을 함께 경험하며, 탄소절감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서울 구로구 천왕근린공원에 나무 3400여 그루 규모의 녹지도 완성했다. 또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책로, 말죽거리 도시자연공원구역쉼터, 명일 도시자연공원구역쉼터 등에 약 93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및 환경교육도 활발하다. 지난달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전국 초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그린플러스 빌리지 환경교육 체험 캠프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은 ‘탄소를 줄이는 선택, 어린이도 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실천 가능한 기후 행동을 배웠다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진행 중인 ‘그린플러스키즈’는 지난 9월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에 지정됐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그린 플러스 빌리지’ 체험 캠프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자투리 박스로 탄소중립 마을을 만드는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제공

지난 2014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는 지금까지 1749개 기관, 4만717명 어린이가 교육을 수료했다.

2017년부터 ‘플레이더세이프티 그림 공모전’이라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지난해에는 사단법인 녹색어머니중앙회와 협업해 서울시 관내 330개 초등학교 스쿨존에서 교통안전 지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서울 성동구 서울경동초등학교에서 행정안전부, 교육부,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기타 민간 및 시민단체 등 12개 기관 및 단체 등과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참가 기관들과 어린이 우선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협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