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 대수가 2만1329대로 전년(2만5363대) 대비 15.9%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고금리 장기화로 자동차 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기차 판매가 부진하다. 지난달 팔린 수입 전기차는 2357대로, 전년(4848대) 대비 판매량이 51.4%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6612대를 판매하며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BMW(5985대), 3위는 볼보(1263대), 4위는 아우디(1151대), 5위는 렉서스(963대)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벤츠 E클래스였다. 벤츠 E클래스는 내년 초 신형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 재고 할인을 진행하며 한 달간 3578대 판매됐다. 이어 BMW 3시리즈(976대), BMW 5시리즈(758대), 렉서스 ES(529대), BMW X7(501대), 벤츠 S클래스(479대)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올해 1~10월 누적으로 국내 판매량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BMW다. 누적 6만2514대를 판매했다. 2위는 벤츠로 누적 6만988대를 판매했다. 벤츠와 BMW는 올해도 국내 수입차 1위 판매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