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가 K5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2일 출시했다.
전면은 심장 박동을 형상화한 기존 주간주행등(DRL)을 기아의 새로운 패밀리룩(통일된 디자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별자리 램프)'으로 재해석했다. 후면도 별자리 모양의 리어램프가 차폭과 입체감을 강조한다. 요한 페이즌 기아넥스트디자인내장실 상무는 "K5는 기아 디자인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라며 "미래를 향한 기아의 비전을 반영한 K5의 디자인은 고객의 이동 경험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내는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적용한다.
기아는 신형 K5의 전·후륜 서스펜션 특성 및 소재 최적화로 민첩한 주행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또 차체와 앞유리 접합부 소재 보강, 전·후륜 멤버 최적화로 로드 노이즈를 줄였으며,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유리 적용으로 정숙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Over the Air)를 비롯해 ▲기아 디지털 키 2 ▲빌트인 캠2 ▲지문 인증 시스템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진동 경고 스티어링휠(운전대) ▲에어컨 애프터 블로 ▲뒷좌석 6:4 폴딩 시트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을 적용했다.
신형 K5는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하이브리드, 2.0 LPi 등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2784만원, 노블레스 3135만원, 시그니처 3447만원 ▲1.6 가솔린 터보 프레스티지 2868만원, 노블레스 3259만원, 시그니처 3526만원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326만원, 노블레스 3662만원, 시그니처 3954만원 ▲2.0 LPi 프레스티지 2853만원, 노블레스 3214만원, 시그니처 3462만원이다. 하이브리드차의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전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