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005380)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기공식 1년 만에 다시 방문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정 회장은 19일(현지시각) 오전 조지아공과대학에서 '미래 모빌리티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HMGMA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조지아공과대학에서 HMGMA 현장까지의 거리는 370㎞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방문한 정의선(가운데 검은 모자) 현대차그룹 회장. /HMGMA 링크드인

이날 현장에는 정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 사장, 켐프 조지아주지사 내외가 함께 했다. 이들은 건설 현황을 확인하고 공사 담당자로부터 공사 진척도 등을 들었다. 켐프 주지사는 SNS에 "정 회장과 HMGMA 투어에 참여해 영광이다. 조지아에 건설될 미래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HMGMA는 현대차그룹 북미 시장 전동화(전기로 움직임) 전략의 첨병으로 여겨지는 공장이다. 지난해 10월 25일(현지시각) 기공식이 열렸다. 연산 30만대 규모로 건설 중으로 2025년 1월 본격적인 전기차 생산이 시작된다. 앞서 내년 4월부터 시범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방문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켐프 조지아주지사의 배우자 마티 아르고 켐프. /HMGMA 링크드인

HMGMA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첫 스마트팩토리다.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자동화 등 그룹이 보유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이 공장 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말 기준 1.9%, 올해 3월 말 16.9%, 6월 말 49.8%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