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4일 대구 테크노폴리스 내에서 운영 중인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달구벌자율차+) 범위를 대구 국가산단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 따르면 달구벌자율차+는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여객 운송 서비스는 물론, 생활 물류 배송 서비스를 동시 제공한다. 또 차가 들어갈 수 없는 인도와 같은 곳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소비자 가까이로 배송한다.
현재 서비스 제공 지역인 대구 테크노폴리스-대구 국가산업단지 일대는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한 곳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해 11월 이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무상으로 자율주행차를 운영 중이다.
달구벌자율차+는 올해 2차 서비스에 들어가 두 달 만에 누적 호출 1283건, 누적 탑승자 1679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1차 서비스까지 더하면 전체 누적 호출은 3317건, 누적 탑승자 6000명에 달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올해 10월 대구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서도 달구벌자율차+를 알릴 계획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지난 8월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고, 신증사업 승일을 받았다. 이에 테크노폴리스 일대에서 자율주행차 5대, 배송로봇 3대를 상시 운영하고, 배송로봇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캠퍼스 내에서 운영하고 있다.
달구벌자율차+ 서비스는 전용 앱을 통해 평일 오후 2시에서 8시 사이에 원하는 시간 무료 여객 운송과 생활 물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횟수(5회, 10회, 15회 이상)에 따라 한정판 굿즈(상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