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노그룹이 부산에 연 2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르노그룹 본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귀도 학 르노그룹 부회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르노그룹 본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연 20만대 생산 규모의 전기차 생산 설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학 부회장은 "부산공장은 르노그룹의 중요한 생산거점"이라며 "한국 정부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

이번 면담은 2021년 9월 부산시청에서 박 시장과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그룹 부회장이 만나 '미래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및 일자리 창출 공동노력 합의문'을 발표한 이후 르노그룹 임원진과 박 시장의 두 번째 만남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도 학 부회장과 박 시장의 면담 자리에 함께 참석했다.

부산시는 정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르노그룹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르노그룹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생태계 전환을 촉진하겠다"며 "나아가 부산이 명실공히 세계적인 미래차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