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모두 59만113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동기 대비 15.4% 늘어난 수치다.
1일 각 사 판매실적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내수 시장에서 총 11만9807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8.8%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005380)는 지난달 내수에서 전년 대비 8.4% 늘어난 6만8680대를 판매했다. 그랜저가 1만1581대로 전년 대비 52.3% 증가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포터는 8061대로 전년 대비 2.9% 줄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년 대비 1.6% 늘어난 1만2428대로 호조를 이어갔다.
기아(000270)는 5월 한달 간 내수에서 5만364대를 판매했다. 중형 SUV 쏘렌토와 패밀리밴 카니발이 각각 6499대, 6695대 판매돼 실적을 견인했다. 두 모델 모두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가 약 20% 늘었다. 1톤(t) 소형화물차 봉고는 5269대 팔렸다. 스포티지는 6185대(전년 대비 21.3% 증가), 셀토스는 4792대(전년 대비 67.4% 증가) 판매됐다.
KG모빌리티(003620)는 지난달 4809대를 팔아 전년 대비 12.5% 성장했다. 지난해 초 출시한 토레스가 2463대로 내수 시장을 이끌었고 대표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는 1422대 팔렸다.
GM 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판매량이 전년 대비 71.9% 증가한 4758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396대로 내수를 이끌었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946대를 기록했다.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 수입 SUV 및 픽업 트럭은 전반적으로 고전했다.
르노코리아차는 지난달 1778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SM6, QM6, XM3 등 전 제품 판매가 각각 전년 대비 68.5%, 33.7%, 59.3% 감소했다.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43.6% 감소한 1만549대다. 모든 제품의 출시 연한이 오래되면서 시장 매력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해외 판매는 총 47만1328대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전년 대비 7.7% 증가한 28만514대, 기아는 15.4% 늘어난 21만8229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의 미국 시장 호조로 3만5261대(전년 대비 71.9% 증가)를 기록했고,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각각 1만3376대(전년 대비 175.1% 증가), 5051대(전년 대비 26.1% 증가)를 해외로 내보냈다.
*각 사 국내외 판매량과 관련한 자세한 자료는 게시판(https://board.chosun.com/nbrd/bbs/list.html?b_bbs_id=10003)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