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31일 인포테인먼트(정보와 즐길거리의 합성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차 안에서 왓챠, 웨이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팟빵 등 오디오콘텐츠를 다음 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차 안에서 OTT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시네마 기능. /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순차 진행되며, 업데이트를 마치면 인터넷동영상서비스를 자동차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볼 수 있는 시네마 기능이 추가된다.

시네마 기능을 이용하려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커넥티드 카 서비스 앱에서 '스트리밍 플러스(월 7700원)에 가입해야 한다. 가입 후 내비게이션 홈 메뉴의 시네마 버튼을 누른 뒤 구독 중인 서비스 계정에 로그인(왓챠, 웨이브에 한함)하면 된다.

다만 이런 시네마 서비스는 안전을 위해 주차(변속기 P 상태)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는 팟캐스트 서비스 팟빵도 '팟빵 오토(Auto)'라는 차 전용 서비스로 준비했다. 내비게이션 메뉴 화면에서 해당 서비스를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는데, 음성 명령으로 원하는 채널을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네마 기능과 팟빵 오토는 고급형 6세대 내비게이션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IC, ccNC 시스템이 들어간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에서 지원된다.

밀론, 지니뮤직 등 기존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는 6월부터 무료(일반 음질)로 전환된다. 또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음악감독으로 알려진 정재일 감독이 만든 자연의 소리 4가지도 차 안에서 들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인증 경치 좋은 길 정보를 지도화면에서 볼 수 있다.

전기차 내비게이션 우측 분할 화면 정보는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충실해진다. 다양한 충전소 정보와 전기차 전력소비량 그래프를 추가하는 것. 블루투스 오디오 기능은 별도 조작 없이 스마트 기기와 바로 연결되도록 기능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