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다. 최고 출력 180㎾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최고 출력 335㎾, 최대 토크 1200N∙m의 안티 저크(Anti jerk) 모터를 탑재한다. 48.2㎾h의 고출력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635㎞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에 세계 최초로 MR(Magneto Rheological fluid·자기 유변 유체) 댐퍼와 차량의 좌우 및 앞뒤 흔들림을 낮추는 제어 로직을 적용했다.
외관은 전면부 검정 그릴 위에 친환경을 상징하는 파란 선을 좌우로 연결해 수소전기버스의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차체와 일체감 있는 직선형 루프(지붕)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 이탈 경고 ▲운전자 상태 경고 ▲햅틱 스티어링 휠 ▲후방 모니터 ▲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 기능을 탑재했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2021년 경찰용 버스로 개발을 시작해 2022년 일반 고속형 버스로 개발을 완료한 후 환경부,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시범 운행 사업에 투입됐다. 이번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출시와 동시에 산업부에서 진행한 수소버스 연료전지 교체 시범 사업 대상 차종에 선정되며 시범 사업을 수행할 6개 지자체에 우선 보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