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서 ‘2022년 무공해차 전환 실적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금한승(왼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과 김현수(오른쪽) SK렌터카 EV 인프라 개발본부장이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환경부 장관상 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렌터카 제공

환경부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을 선언한 332개 기업 중 SK렌터카가 작년 승용차 부문에서 무공해차 전환 대수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SK렌터카는 2030년을 목표로 보유한 약 21만대 차량을 모두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지난해에 전년 대비 약 40% 성장한 7000여대 전기차를 구매했다.

SK렌터카는 2025년까지 약 8300평 규모의 제주지점을 국내 최대 규모 전기차 전용 렌털 단지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에서 운영 중인 총 3000대의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제주에서 1000대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 현재 전체의 약 40%가 전기차다. SK렌터카는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지원받은 지자체 보조금 약 9억원 전액을 제주 에너지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SK렌터카는 한국전력(015760)과 함께 전기차 총 3000대를 운영할 수 있는 7200㎾ 규모의 충전 설비를 제주에서 구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