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1일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티비유(TBU)와 오는 2일부터 자동차간(V2V, Vehicle to Vehicle) 급속 충전 기술 기반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V2V 급속 충전 기술은 전기차 내부에 별도 제어기를 탑재, 각 전기차 충전구를 케이블로 연결해 자동차간 충・방전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상용화된다면 전기차 충전을 위해 이동하거나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에너지(저기) 거래에 따른 수익 창출도 가능하다는 게 기아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기아와 티비유는 해당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에 이번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기아는 V2V 급속 충전 기술을 갖춘 EV6를 제공하고, 티비유는 충전기를 탑재한 봉고 III 이동형 충전차를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오는 2일부터 8월 30일까지 서울과 경기 판교 등에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펼친다.
서비스 체험을 원하는 사람은 티비유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일렉배리(elecvery)'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 후 충전 장소와 시간 등을 입력하면 된다. 1회 30㎾h(킬로와트시)의 무료 충전을 제공한다.
또 전기차 소유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충전을 진행하는 동안 타이어 공기압 점검과 유리 세정 등의 서비스를 무료 진행한다.
기아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에너지 거래가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