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설루션 개발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는 28일 KAIST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열린 '2023 퓨처모빌리티 기술교류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퓨처모빌리티 기술교류회는 정부와 산업계, 선도대학, 연구소 간 협력 네트워크를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모빌리티, 자율주행, 전기차 등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개발·연구하는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전문 교류회다. KAIST와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KAAM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이 공동 주최한다. 모빌리티 제품·기술 투어와 네트워킹, 산학연 핵심기술 공유, 스타트업 피칭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학술문화관 실내 전시장에서 독자적인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발한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기술 시스템(ATI·Autonomy Through Infrastructure)의 기술력과 싱가포르 수출사례, 레벨4 무인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했다.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미래전략실 상무(CSO)는 '자율주행 산업 동향과 상용화 전개 방향'을 주제로 세션 발표도 진행했다. 유 상무는 "세계적으로 레벨4 자율주행은 대중교통과 물류산업을 중심으로 정책과 산업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체감형 마스(MaaS·Mobility as a Service)를 중심으로 상용화에 접근해, 국민들의 일상에서 자율주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31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자율주행 거리는 25만㎞로 국내 1위다. 오송역과 세종터미널 간 45㎞ 구간에서 80㎞/h로 운행하는 국내 최장 거리, 최고 속도 로보셔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28㎞ 구간에서도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