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한국타이어)의 사내벤처 1호로 탄생한 '타운카'가 하남에 이어 남양주, 구리 등 경기 동부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
타운카는 한국타이어 사내벤처 기업 타운즈(TOWNZ)가 운영하는 개인 간 차량 공유 서비스다. 2021년 10월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통해 하남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1월 개인 차량 공유에 필요한 전용 보험과 면허 인증 기술 개발 등 노력을 인정받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 조건을 완화 받았다.
완화된 지정 조건은 사업 범위와 지역 등 두 가지다. 대여 가능 범위가 기존 '동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고지 기준 반경 2㎞'로 확대됐다. 지역은 남양주와 구리가 추가됐다. 타운카는 올해 1분기 중 남양주·구리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2분기에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 검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타운즈 관계자는 "월평균 50만원, 최대 월 1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차주들이 등장했다"면서 "차주는 신차 취득세 3% 할인, 개별소비세 100% 면제, 연간 자동차세 90% 이상 감면 등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년 내 재입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높이고, 미래 혁신 사업의 탄생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