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0일 성균관대학교와 미래차 개발 인재를 기르기 위한 계약학과를 개설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과는 올해부터 5년간 매년 20명씩, 총 100명을 선발하며, 등록금 전액을 회사 측이 지원한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오른쪽부터)과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학과의 이름은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채용연계 트랙(현대모비스 트랙)'으로, 전날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오정훈 현대NGV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 트랙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은 학부생에 관련 교육은 물론, 현장실무연수, 산학과제 및 연구지원, 현업 연계 프로젝트 등을 제공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주요한 소프트웨어(SW), 반도체 전문인력을 키운다는 게 현대모비스 설명이다.

올해부터 5년동안 매년 20명씩, 총 100명의 학부생을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국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과 연계한다. 선발 분야는 모빌리티 SW와 자동차용 반도체로, SW는 개발, 융합, 표준화 분야로 세분화한다. 연구 역량이 우수한 학생은 석사까지 연결해 졸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선발 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학사 기간 중 전공기초, 전공심화, 실무과정 등 총 28학점을 이수한다. 졸업 후에는 현대모비스 연구개발직군으로의 입사를 보장받는다.

또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현직 연구원과의 일대일 멘토링, 해외 견학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육성형 산학과제 운영을 강화, 졸업 논문 대신 기획·설계·제작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성균관대 전자, 전기, SW, 반도체, 기계, 시스템경영(산업공학) 분야 학부생 중 '마이크로 디그리(전공)' 제도 이수가 가능한 5~7학기 재학생과 휴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