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오는 2025년 1톤(t) 전기트럭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타타대우가 개발 중인 1톤 전기 트럭이 현대차(005380) 포터 일렉트릭, 기아(000270) 봉고EV보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가 더 길 것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2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을 대상으로 타타대우상용차 군산공장에서 준중형 트럭 '더쎈' 출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타타대우가 판매 중인 상용차는 2.5톤부터 25톤까지인데, 현대차·기아가 독점하는 1톤 트럭 시장에 아직 제품이 없다"면서 "2025년 중반쯤 1톤 전기트럭을 출시해 제품군을 확장하겠다. 디젤트럭이 아닌 전기트럭으로만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타타대우의 신형 전기트럭이 경쟁모델인 포터 일렉트릭이나 봉고EV보다 주행거리가 20%가량 더 길 것이라고 밝혔다.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EV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둘 다 211㎞다. 김 사장은 "시중에 나와 있는 1톤 전기트럭 두 가지 모델(포터 일렉트릭·봉고EV)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은 주행거리"라면서 "타타대우의 1톤 전기트럭은 주행거리가 경쟁 모델보다 20% 이상 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겸손하게 20%라고 말했지만, 실제론 더 높은 성능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어떤 차와 비교해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전기차로 가는 게 대세"라면서 "(1톤 전기트럭 출시보다 앞서) 내년 중 준중형트럭 '더쎈'의 전기 버전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