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기업들이 계묘년 새해를 맞아 신차 할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전기차 ‘아이오닉5′나 ‘아이오닉6′ 출고를 3개월 넘게 기다린 고객이 수소차 ‘넥쏘’로 전환 출고하면 100만원을 할인한다. 지난달까진 2021년 계약자가 할인 대상이라 1년 넘게 출고를 기다린 소비자만 이 할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달부터 ‘3개월 이상 대기자’가 할인 대상이 됐다.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지엠 제공

기아(000270)는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를 폐차한 뒤 전기차 신차를 출고한 고객에게 10만원을 할인한다. 또 경차 ‘모닝’을 현대 M계열 카드로 선수율 10% 이상 전액 결제하면, 36개월 3.25%의 M할부 금리를 제공한다. 이외 차종은 ▲36개월 6.7% ▲48개월 6.8% ▲60개월 6.9%의 M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는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G90을 사면 100만원을 할인한다. G80·G80 전동화 모델·GV80은 50만원, G70·G70 슈팅브레이크·GV70·GV70 전동화 모델·GV60은 30만원씩 할인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전 차종에서 2.9% 할부를 운용한다. 할부원금이 1000만원 이상이라면 2.9%의 저금리로 최대 12개월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 별도 현금 선수금 납입 없이 전액 할부도 가능하며, 할부기간별 금리는 ▲36개월 5.9% ▲48개월 6.9% ▲60개월 7.9%다. 단, SM6 ‘필’ 트림과 XM3 하이브리드는 12개월·36개월 할부만 이용할 수 있다.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과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렉스턴 브랜드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5년 동안 소모품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130만원 상당의 일반 소모품을 준다.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구입할 경우 선수금 없이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차종별 재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10만~2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트래버스’ 구매 고객이 콤보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하면 최대 40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쉐보레는 ‘타호’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300만원, ‘콜로라도’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200만원의 자동차 등록비를 각각 지원한다. ‘타호’ 구매 고객에게는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 2년·4만㎞(68만2000원 상당)를 무상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