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현대차 제공

현대차(005380)가 2023년과 2024년 2년간 총 700명의 기술직을 신규 채용한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노사 협상을 거쳐 미래 자동차 산업 경쟁력 확보와 직원 고용 안정을 위해 2023년 400명, 2024년 300명의 기술직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앞선 지난 7월 임금협상을 타결하며 기술직 신규 채용에 합의했는데, 채용 규모는 이번에 결정됐다. 노조는 그동안 조합원 다수를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매년 2000명 이상 퇴직한다며 신규 채용을 요구해 왔다.

현대차가 기술직 신규 채용을 진행하는 것은 2013년 4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번 기술직 채용은 공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