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는 한정판 색상을 적용한 ‘랭글러’ 2종과 ‘그랜드체로키L’ 1종 등 총 3가지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랭글러 얼(Earl)’ 모델은 아쿠아마린에서 영감을 받은 회색 음영이 특징이다. 하늘색 빛을 품은 회색톤이 오묘한 자연의 색상을 연상케 한다. ‘랭글러 레인(Reign)’ 모델은 강렬한 보라색이 특징이다. 두 차량은 각각 50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일반 모델과 동일한 8110만원이다.

(왼쪽부터) 그랜드체로키L 엠버 에디션, 랭글러 얼, 랭글러 레인. /스텔란티스코리아 제공

그랜드체로키L에 엠버 펄 코트(Ember Pearl Coat) 색상을 입힌 ‘엠버 에디션’은 다크 레드 계열 색상이다. 붉은빛 차체가 그랜드체로키L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강조한다. 3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일반 모델과 같은 1억820만원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지프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색상의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