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 8월 인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에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포티투닷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송창현 대표가 2019년 세운 스타트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모빌리티 서비스를 총괄하는 TaaS(Transportation-as-a-Service·포괄적 수송 서비스) 본부를 신설하며 송창현 대표를 영입,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송 대표는 현대차그룹 TaaS 본부장(사장)과 포티투닷 대표를 겸직했다.
현대차그룹은 당시 약 4772억원을 투자해 포티투닷을 인수했다. 올해 3분기 현대차그룹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는 포티투닷 주식 213만360주를 3242억3200만원에 취득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주식을 더해 총 55.93% 지분을 갖고 있다. 기아(000270)는 포티투닷 주식 118만6106주를 약 1530억800만원에 취득해 포티투닷 지분 29.54%를 확보 중이다. 총 4772억4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현대차와 기아는 포티투닷의 지분 85.47%를 갖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포티투닷을 인수하고, TaaS본부와 인공지능(AI) 기술 전담 조직 에어스컴퍼니 등을 포티투닷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포티투닷 인수를 통해 SDV(software defined vehicle·SW 중심의 자동차) 개발 체계로 전환하고, 그룹의 소프트웨어(SW) 개발 관련 조직을 통합해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