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뉴 3시리즈 세단과 왜건 모델인 뉴 3시리즈 투어링을 최근 국내 출시했다.

BMW 뉴 3시리즈는 전면에 새로운 디자인의 LED(미니발광다이오드) 헤드라이트를 장착했다. 키드니 그릴은 테두리 안쪽에 더블 바(Bar) 디자인을 적용, 보다 입체적으로 변모했다. M 스포츠 패키지는 앞 범퍼 중앙 하단에 경주차를 연상케 하는 대형 공기 흡입구를 배치하고 좌우 끝단에 세로형 에어 커튼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으로 거듭났다. 후면은 이전 모델 대비 직경이 10㎜ 증가한 테일파이프가 존재감을 발휘한다.

BMW 뉴 3시리즈 세단. /BMW코리아 제공

BMW 뉴 3시리즈는 국내에서 세단과 투어링 모델로 판매된다. 최고 출력 184마력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부터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 최고 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51㎏·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292마력의 합산 최고 출력과 15.7㎞/ℓ의 복합 연비를 제공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있다.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 전 모델은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센터페시아는 버튼 수를 최소화한 대신 중앙 스크린에 각종 기능을 통합했다. BMW 세단 중 처음으로 토글형 기어 셀렉터를 적용했고, 모든 모델에 시프트 패들이 기본 장착된다. 트림에 따라 버네스카 또는 센사텍 가죽 내장재와 파인우드 오크 그레인, 알루미늄 롬비클, 카본 파이버 등 총 3가지의 내장재가 적용된다.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 전 모델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3존 에어 컨디셔닝, Hi-Fi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은 기본 모델과 M 스포츠 패키지 등 2가지 트림으로 우선 출시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5530만~6410만원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330e’는 6850만원,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M340i’ 세단·투어링의 가격은 각각 8120만원과 86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