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지난 22일 창원공장을 방문, 내년 상반기 출시할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의 공정을 점검했다고 23일 밝혔다.
렘펠 사장을 비롯한 한국지엠 임원진은 이날 창원공장 품질팀과 함께 신차 생산을 위한 전 공정을 돌아봤다. 출시 일정과 생산 공정 품질 관리 등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고, 시험 생산된 신차를 직접 시운전하며 막바지 품질 점검을 진행했다.
렘펠 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신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품질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에서 기대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차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올해 초 창원공장에 9000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확충했다. 창원공장은 현재 시간당 60대, 연간 최대 28만대 규모의 생산역량을 확보했다. GM은 부평공장에도 신차 생산 준비를 위해 2000억원을 투자했다. GM은 창원과 부평, 두 공장을 합쳐 연간 50만대를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