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봉고III EV 냉동탑차'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봉고III EV 냉동탑차는 2020년 1월 출시한 봉고III EV 초장축 킹캡 기반의 특장 모델이다.
차량에 장착한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냉동기를 가동하도록 개발했다. 보조배터리를 추가 장착해 판매 중인 외부 특장 업체 차량 대비 350㎏ 향상된 1000㎏의 적재중량을 제공할 뿐 아니라, 별도의 보조배터리 충전 과정이 필요치 않다. 135㎾ 모터와 58.8㎾h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177㎞(냉동기 미가동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급증한 시장 수요와 고객의 목소리 및 친환경 정부 정책을 반영하며 기아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Purpose Built Vehicle) 방향성을 담아 개발했다"면서 "전기차의 장점을 살려 5분 이상 공회전이 제한되는 디젤차와 달리, 정차 시에도 냉동기 지속 가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봉고III EV 냉동탑차는 기존 봉고III EV의 편의사양을 그대로 계승했다.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과 패들시프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운전석 통풍∙열선시트, 풀오토 에어컨,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도 기본 장착했다.
봉고III EV 냉동탑차는 저상형과 표준형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저상형은 5984만원, 표준형은 5995만원이다. 소비자는 정부 소형화물 전기차 보조금 184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지자체별 상이, 서울시 기준 788만원), 취득세 140만원 한도 감면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