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더 뉴 텔루라이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텔루라이드는 2019년 출시된 텔루라이드의 첫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아는 오는 하반기 더 뉴 텔루라이드를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할 방침이다.
더 뉴 텔루라이드 전면부는 견고한 디자인의 블랙 컬러 테크니컬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로 방향의 디자인이 계승된 헤드램프에 프로젝션 LED 램프와 주간주행등을 수직으로 배치했다. 측면부는 클래딩 라인을 전면에서 후면까지 연결시켰고, 기하학적인 조형의 20인치 블랙 알로이휠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후면부는 ‘ㄱ’자 형태의 테일램프를 유지하며, 세로 방향의 램프를 범퍼까지 연장시켰다.
더 뉴 텔루라이드 내장 디자인은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슬림한 에어벤트(송풍구)와 세턴 크롬 가니쉬(장식)를 크래시패드 좌우를 가로지르게 배치했다.
더 뉴 텔루라이드 전장은 5000mm, 전폭은 1990mm, 전고는 1750mm, 축간거리는 2900mm다.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1마력(ps) 최대토크 36.2kg.m를 확보했다.
기아는 더 뉴 텔루라이드를 기반으로 ‘X-Line(X-라인)’과 오프로드 특성을 강화한 ‘X-Pro(X-프로)’ 등 두 가지 신규 어드벤처 레디(Adventure-Ready) 트림을 추가로 선보였다.
X-라인 트림은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 스키드 플레이트, 리어범퍼 가니쉬 등에 다크메탈 컬러를 적용했다. 정글의 나무와 사막의 거친 질감에서 영감을 받은 X-라인 전용 외장 색상 ‘정글 우드 그린(Jungle Wood Green)’을 적용했다. 기본 모델 대비 지상고를 10mm 높였다.
X-프로는 X-라인에 아웃도어 특화 기능을 추가한 트림이다. 전용 18인치 블랙휠과 콘티넨털 올-터레인(All-Terrain) 타이어를 적용했다. 3열 러기지 룸에 110V 인버터를 추가해 장거리 여행 시에도 스마트 기기 충전이 용이하도록 했다.
기아는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뉴욕오토쇼에서 약 571평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더 뉴 텔루라이드 1대와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HEV),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니로 전기차(EV) 등 신차 4대 ▲더 기아 콘셉트 EV9 1대▲친환경차 EV6 등 7대 ▲스포티지, 카니발 등 양산차 10대 및 E-GMP 1개 총 23대를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