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혁신적인 렌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온라인 판매 채널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사상 처음 매출액이 1조원을 넘었다.
SK렌터카가 지난해 5월 출시한 온라인 전용 서비스 ‘SK렌터카 다이렉트’는 3분만에 빠르고 정확하게 장기렌터카 계약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PC와 모바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순 견적 조회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1분만에 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최근 반도체 공급난으로 완성차 생산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인기 차종을 미리 확보해 다이렉트 홈페이지에 실시간 재고를 안내하고, ‘당일 배송’과 계약 후 일주일 내 차량을 받아볼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렌터카는 주말에만 차를 이용하거나 근거리 출퇴근 등의 이유로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소비자를 위한 저렴한 렌털 상품 ‘SK렌터카 타고페이’도 내놓았다. 그동안 렌터카는 주행거리에 상관 없이 요금이 동일했는데, 타고페이는 업계 최초로 매월 탄 거리만큼만 이용료를 내면 된다.
요금은 SK렌터카의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통해 실제 주행거리를 기반으로 산출되며, 차량 관리 앱 ‘스마트케어’로 차량 상태와 주행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파일럿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현재 세 번째 시즌까지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SK렌터카가 이달 정식 출시한 ‘중고차 장기렌터카’는 경제적으로 차량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자원 재활용 관점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높인 상품으로 평가 받는다.
SK렌터카의 중고차 장기렌털 상품은 간편하고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자사 보유 차량 중 1인 운전자, 무사고 차, 등록일 기준 38개월 미만(2019년식 이상), 누적 주행거리 7만㎞ 미만 차량을 직접 검사·정비해 상품성을 높였다. 중고차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연 2회 방문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