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사 대원강업(000430)이 탑승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는 자동차·철도용 시트를 개발하기로 했다. 대원강업은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 스타트업 세원인텔리전스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승용차는 물론 철도(기관사실, 특실) 시트에 적용되는 건강 모니터링과 솔루션 기술을 개발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원강업은 미래차 시대 탑승객의 편의와 안전, 건강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최초로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이 탑재된 미래형 시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박세진 세원인텔리전스 대표는 “뇌졸중, 심정지 등 운전자의 건강 이상을 감지했을 때 자동차 스스로 안전한 곳에 정차하고, 인근 병원이나 119로 연계해 긴급 출동 시스템으로 대응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원강업과 세원인텔리전스는 2020년 미국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2021년 서울모빌리티쇼에 자동차·철도용 건강모니터링 지능형 시트를 전시해 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