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제너럴모터스)이 미국 반도체 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나선다.
9일 한국GM에 따르면 GM은 차세대 핸즈프리(Hands free) 운전자 보조 기술인 ‘울트라 크루즈’가 퀄컴이 개발한 시스템온칩 기반의 새로운 컴퓨팅 아키텍처로 구동된다고 밝혔다.
GM과 퀄컴의 울트라 크루즈 컴퓨팅은 노트북 2대를 겹쳐 놓은 정도의 크기로, 울트라 크루즈 기능을 활용하면 고성능 센서 인터페이스와 메모리 대역폭을 통해 95% 이상의 주행 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울트라 크루즈는 운행 지면 상태를 감지하는 라이다(LiDAR)를 포함해 레이더와 카메라가 수집한 도로 정보를 분석해 차량의 360도 방향을 3차원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췄다.
이 밖에 교통 신호체계에 맞춘 자동 운행, 내장 내비게이션의 최적 경로 설정, 자동 안전거리 유지와 속도 제한 준수,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좌우 회전 지원, 자동 근거리 장애물 회피, 자동 주차 등의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GM은 2023년 초 출시되는 캐딜락 ‘셀레스틱’에 울트라 크루즈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