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12월에 15인승 르노 마스터를 구매하면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과 HD 후방 카메라, 승객석 램프 메인 스위치 등 87만 원 상당의 옵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차 보험료 150만원도 지원한다.

르노 마스터는 어린이들의 통학 및 통원용 버스로 주로 사용된다. 르노 마스터는 전 좌석에 기본으로 3점식 안전벨트를 탑재했다. 통상 사용되는 2점식 안전벨트는 상체를 고정하지 못해 사고가 나면 3점식 안전벨트보다 부상 위험도가 높다.

15인승 르노 마스터 버스. /르노삼성차 제공

주행 안전성도 확보했다. 차선을 벗어날 경우 이탈 경보 시스템이 울리고 구동력을 제어해 안전하게 차선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이 들어갔다. 이와 함께 차체 앞부분이 튀어나온 세미 보닛 타입 구조로 설계해 전면 충돌 안전성이 비교적 높다. 보닛 부분이 크럼플 존 역할을 하며 충격을 흡수해 승객을 보호한다.

마스터 버스는 앞 엔진, 앞바퀴굴림 방식으로 동력 전달 과정이 간단하다. 스톱앤고 기능도 적극적으로 사용한 덕분에 연비도 좋다. 통원버스라는 점을 감안해 전동식 발판을 도입했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너비는 2075㎜, 실내 높이는 1880㎜로 구성했다. 15인승 르노 마스터 버스 가격은 4699만원이다.